대한간호협회는 6월 23일 보건복지부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체계 정상화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0여 명의 간호사들이 집결해 정부의 불통 행정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특히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소속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의 교육체계 정상화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면 전혀 힘들지 않다”며, 집회 종료 시까지 자리를 지키고 한마음 한뜻으로 '교육체계 일원화'를 외쳐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교육과 평가 분리될 수 없어... 환자 안전 보장의 핵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교육과정 개발부터 기관 평가까지는 분리될 수 없는 유기적 통합 체계”라며 “교육 현장의 데이터를 평가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다시 교육 고도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야말로 환자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교육기관 지정·평가 분리 방침 즉각 철회 △교육·평가 통합 관리체계 구축 △대한간호협회 중심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공식 요구했다.
이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교육체계 이원화를 강행한다면, 58만 간호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 회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부가 끝까지 약속을 외면한다면 천막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 시행을 앞두고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앞으로도 대한간호협회와 강력하게 연대하여 회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과 정당한 교육 체계 확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